롯데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경질, 래리서튼 선임 성민규 단장 성과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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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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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전격 경질

 

5월 11일 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롯데자이언츠가 성민규 단장이 오면서 

재야의 고수라며 모시고 온 허문회 감독입니다.

 

전 롯데자이언츠 팬이 아니라 자세한 사정은 모릅니다만

허문회 감독이 온 이후로 언론, 미디어 등 인터뷰

감독의 경기 운영 등으로 끊임없이 기사가 쏟아져나오고

논쟁거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좀 떨어져서 쳐다본 사람 생각은

위태위태해보였고 언제 경질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롯데자이언츠가 허문회 감독을 전격 경질했네요. 

 

 

래리 서튼 신임감독 선임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래리 서튼은 현제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성민규 단장, 사장, 프론트 모두 신임감독을 결정할 시에

허문회, 래리 서튼 모두 후보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래리 서튼은 2군 퓨쳐스팀을 맡게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렇게 해서 KBO최초로 외국인 감독이 3명인 시즌이 되었어요

원래도 외국인 감독이 2명 ( 기아의 맷 윌리엄스, 한화의 수베로 감독)인

시즌은 처음이었는데 한 명 더 늘어난 셈 입니다. 

 

래리 서튼 신임감독은 맷 윌리엄스감독, 수베로 감독과는 다르게

KBO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야구팬들에게는 이름이 익숙하실거에요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래리 서튼 감독 프로필

 

 

래리 서튼 신임감독은 1992년 캔자스시티에 입단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것은 5년 뒤 1997년입니다. 

그 뒤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플로리다 말린스 등

여러 팀을 거칩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KBO용병 자격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것은 2005년인데요.

처음 합류했던 구단은 현대 유니콘스입니다.

현대유니콘스 그 진초록과 노랑색이 섞인 유니폼을 입고 장타 날리던 래리 서튼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듯요.

2005년 현대에 합류해 홈런 35개를 치며 그 해 KBO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답니다. 

현대유니콘스에서 활약한 이후엔 기아 타이거즈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코치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2014년부터 피츠버그 타격 코디네이터로 지도자생활을 시작,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팀 윌링턴 블루락스 타격코치로 활동합니다.

그 이후, 재작년 작년 롯데자이언츠의 새로운 감독으로 허문회와 함께 거론되다가

허문회 감독이 결정되고, 래리서튼은 지난해부터 

롯데자이언츠 퓨처스팀 감독을 맡아오고 있었죠. 

네이버 래리서튼 프로필

 

 

허문회 전 감독 경질 이유가 뭘까요

 

롯데 자이언츠 팬이 아닌 제가 볼때도 시끌시끌했으니

불협화음이 있었던 건 사실이 아니었을지..

 

허문회 전 감독이 키움히어로즈에서 코치로 있을 때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고

원만한 관계를 추구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시스템을 아는 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롯데자이언츠 감독으로 있으면서 하는 인터뷰들이 놀랍긴 했어요.

너무 프론트 구단과의 마찰이나 불만 등을 대 놓고 언론에 선전하는 느낌이랄까요

 

많이 불편한 구석이 있는듯 했는데

성민규 단장에게 불만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이 많았구요

그래서 구단의 야구와 현장에서의 야구가 따로 놀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죠.

시간이 지나고 수습이 되지 않은채 그냥 그냥 끌고 온 상황으로 보였기에

팬들만 고통받았지 않나 싶습니다.

 

허문회 전 감독이 2군을 대 놓고 척을 지는 발언도 많이 하고.

단장이 데려온 선수인 지성준 포수를 안써서 선수차별논란을 만들었죠..

 

성적만 좋았으면 임기를 마쳤을지 모르죠. 하지만 지금 롯데 라인업으로 

단독 꼴지를 찍었으니 감독사퇴여론이 많았던 듯 해요.

선수들은 다 괜찮고 잘하는 것 같은데.. 왜 게임을 지지??

이런 경기들이 많아보였거든요 모래알이라고 해야하나.ㅠ 슬프다

기아타이거즈는 해체

 

선수단에게는 신임을 많이 얻었다고 들었어요.

선수들이 좋아하고 믿는 감독.

하지만 이것도 1군 주전선수들이 자리보장이나 휴식을 많이 줘서 

허문회감독을 좋아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는 이야기죠.

마치 물이 100도씨 끓어 넘치기 전에 롯데자이언츠가 

빨리 결단을 내린듯 느껴지네욥

 

래리서튼 신임감독,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서튼 감독이 퓨처스에서 보여준 모습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퓨처스 팀을 이끌면서 프론트와도 소통하고 육성철학에 맞게 팀 체질개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구단에서도 바라는 것이겠죠?? 조금 더 합리적이고 세밀한 경기운영, 야구 철학을 바탕으로 구단과 협력해가며 체질개선도 함께 이루어가는 것.

롯데 구단의 방향성따라 신임 감독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롯데자이언츠가 반등했음 좋겠어요.

아직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래리서튼 감독이지만 그동안의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잘해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로이스터 감독 때 처럼 다시 한번 바람을 일으켜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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