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재능 서울고 이재현 삼성라이온즈의 1차지명/넥스트 김상수/삼성 차세대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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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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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차지명 선수 삼성라이온즈 서울고 유격수 이재현

프로야구 삼성이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서울고 이재현을 선택했습니다.

 

키 180cm, 몸무게 73kg의 이재현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 능력을 겸비한 내야수 자원입니다.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는 타율 0.373, 8도루, OPS 0.95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으로 투수 자원을 1차 지명했던 삼성은 "미래의 주전 유격수 자원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이재현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재현은 "어릴 때부터 지켜봤던 명문구단에 1자 지명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팬 여러분의 기대만큼 꼭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차세대 유격수로 키울 것

 

삼성은 2022 신인 1차 지명으로 서울고 내야수 이재현을 차세대 유격수로 점찍고 지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지역 연고 지명을 하지 않고 전국 지명으로 공수주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는 이재현을 품은 것인데요, 삼성은 2014년 부활한 1차 지명부터 지난해까지 늘 투수를 뽑아왔습니다.

삼성 1차 지명 내야수 선택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때 뽑은 김상수가 최근 야수픽입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이재현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내가 평가할 위치는 아닌 것 같다"며
"스카우트 보고에 의하면 타격, 손목 힘 좋다고 하고 수비도 좋고
프로에 적응할 선수라고 보고 받았다.
투수 등판 영상도 봤는데, 투수로는 생각이 없다"

 

 "입단하면 기본기를 다져서, 지금도 기량이 훌륭하지만
프로에 와서 기본기, 체력을 다져야 한다.
우리 구단의 매뉴얼 대로 차근차근 성장시킬 계획이다"

 

서울고 내야수 이재현 선수는 김상수를 이을 차세대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허삼영 감독은 이에 관한 질문에서도 조심스럽게 답변을 했습니다.

 

"스카우트 관점과 1군 스태프의 관점은 격차가 있기 마련이다.
그 격차를 줄여서 선수가 크게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직접 보면서, 어느 정도 능력치인지 직접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이재현은 삼성의 지명을 받은 후 “어릴 때부터 지켜봐왔던 명문구단에 1차지명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롤 모델은 박진만 코치님과 김상수 선배님이고, 친해지고 싶은 선수는 김지찬 선배님”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진만 김상수 선배님이 롤모델, 실력으로 기회잡을 것

 

삼성은 '미래의 주전 유격수 자원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이재현은 공수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한 파워와 콘택트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고교최상위권 송구력과 수비력을 보여줬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재현 1차지명 소감 인터뷰 

1차 지명 발표 후 이재현은 인터뷰에서 그는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하게 된 점을 기뻐하면서도 차분하게 앞으로 각오를 밝혔습니다.

 

 "투수보다 야수에 자신있다.
만약 팀에서 투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따르겠지만,
야수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수비할 때 스타트에 자신이 있다.
타자의 방망이가 나오는 걸 보고
공이 방망이에 맞을 때 빠르게 반응이 빠르게 된다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이재현의 수비가 과거 리그 최고 유격수 수비로 이름을 날렸던, 현재 삼성 작전 코치 박진만을 닮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코치님 수비하는 것을 어릴 때 봤다.
배우고 싶었다. 삼성에 가면 코치님이 계시니까 많은 것을 물어보고 배우고 싶다"

이재현 선수는 타격에서는 중장거리 타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프로필상 이재현은 키 180cm에 73kg이고, 큰 체격은 아닙니다.

그는 "내가 체구가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장타를 칠 수 없는게 아니다. 나도 중장거리 타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회는 내가 잡는 것, 배우면서 경쟁하겠다

이재현이 당장 1군에서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신인 선수를 데뷔 시즌에 바로 1군에 잘 기용하지 않습니다. 김지찬을 제외하고는 기회를 받은 선수가 드뭅니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이 머무는 경산에서 기본기를 가르친 다음,  빨라야 시즌 후반기 정도에 1군 기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콜업하는 구상을 늘 그린다고 합니다.  거기에 삼성 내야에는 쟁쟁한 야수들이 많은 편입니다. 유격수에는 이학주와 김지찬이 있고 2루에는 김상수, 유틸리티로 강한울이 있습니다.

 

급하지는 않지만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면서 경쟁하겠습니다
팀에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요
유명한 선수들에게 배우면서 차근차근 성장하고 싶어요
그러면 꽤 빨리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기회는 내가 잡는 것이죠.
잘하는 선배들이 많다는 점을 크게 걱정하지는않아요

또 이재현 선수는 야무진 다짐을 하면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이재현은 "팀에서 기대해주시는 만큼 그에 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장 안에서, 밖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차 지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도류 재능뽐내며 서울고의 4강진출 이끌어

 

8월에 있었던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이재현(18)은 특별한 재능을 뽐내며 서울고의 4강 진출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오타니와 같은 이도류의 재능을 뽐낸 것인데요, 유격수로 선발출장, 승리투수까지 된 것입니다.

 

유격수로 선발출장, 승리투수까지 


이재현은 19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유신고와의 8강전에서 3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1-1 박빙 승부가 이어지던 7회부터는 마운드에 올랐고, 깔끔하게 3이닝을 막아내며 서울고의 4-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승리 투수도 그의 몫이었습니다.
 
이재현은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상대 선발 투수 최혜준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 후속 타자 문정빈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전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습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지만, 유신고 배터리와 야수진을 거듭 흔들었습니다.

7회부터 마운드 이어받아  
유격수에 나섰던 이재현이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았습니다.
이재현은 7회와 8회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서울고가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이끌었습니다.

특히 8회는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있는 유신고 테이블세터 이한과 조장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당연 이재현이었습니다. 행운도 따라주었습니다.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재현은 내야에 빗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유신고 유격수가 이 공을 잡지 못하면서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문정빈과 김동빈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이재현은 김무성의 우익 선상 2타점 2루타가 나왔을 때 홈을 밟게 되었죠. 8회 공격에서 몰아붙인 서울고는 이승한의 희생플라이도 추가 득점했습니다.

 

서울고 감독 '이재현 투수투입은 계획된 것'

4-1로 앞선 9회도 마운드에 오른 이재현은 다시 한번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서울고의 승리를 지켜내게 됩니다. 유정민 서울고 감독은 이재현의 투수투입은 계획되어 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현은 경기 뒤 소감을 밝혔습니다.

"타이트한 경기를 예상했다.
동료들과 '집중하고, 긴장하자'고 외치며 경기에 임했다.

마운드 위에서는 긴장하지 않았다.
그저 타자에 집중했다.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삼성라이온즈 이재현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삼성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전 유격수가 되길 바랍니다.

이재현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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