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성고 김도영 역대급 스피드 3.66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 (기아타이거즈 1차지명 후보 )

ㄹl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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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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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진흥고 광주동성고 경기는

기아타이거즈 1차지명후보인 문동주 김도영 둘 다 출전해서 대결하기 때문에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문동주와 김도영의 맞대결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김도영이 빗맞은 번트안타 이후 1루까지의 주루 시간 3.66초!

굉장히 빠른기록이라고 하는데요 .

거기에 담긴 의미를 야반도주에서 방송했습니다. 요약해보겠습니다.

 

김도영의 3.66초 제대로 측정된 거 맞는지?

 

그게 사실이냐. 저 잘못된 거 아니냐 
많은 질문과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3.66초라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야반도주에서 측정한 것이 아닙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있습니다.정확한 수치입니다.


3.66초 감안해야할 점 

  • 1루까지 전력 실주했을 때를 재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은 스윙을 한 이후입니다.
    김도영 선수가 번트를 대기 위해서 몸이 살짝 나가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 오른손 타자이기도 한 거 역시도 감안을 해야할 요소입니다.
  • 또 한 가지는 김도영 선수의 번트타구가 그렇게 질이 좋은 타구가 아니었습니다.
    김동우 선수가 아예 완전히 몸이 나가면서 했던 번트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다른 건 다 필요 없이요 정말 빠르다. 


정말 빠른 선수 중에서도 월등하게 빠르다. 
확실한 결론하나는 그것입니다.
실제 이제 번트가 아니었고 스윙을 했으면 몇 초가 나왔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0.1초를 더 붙인다고 하더라도 뭐 3.76초가 나왔다고 하면 이 자체로도 엄청 빠른 겁니다.


상당히 빠른 선수라는 것, 우리가 기대를 걸어볼 만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측정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전문가가 측정한 것입니다.

KBO에서 빠르다는 선수들도 대부분 4.1


kbo리그에서 빠르다는 선수들도 실제 1로까지 번트가 아니라. 
만약 내야안타성 타구를 쳤을 때 전력 질주했을 때 대부분 4.1초 때가 나옵니다.
그걸 생각해보면 김도영 선수가 얼마만큼 빠르다는 게 감이 오실거에요.
합리적인 얘기를 하신 분들은 이정도면 미국에서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인 스케일에서도 최상위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반도주 유망주 랭킹에서도 1위에 김도영 선수를 올렸겠죠.

스카우터들이 측정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어떤 선수 빠르기를 측정하고 싶어서 한 경기 내내 그 선수 다섯 나올 때마다 준비를 하고 그랬지만 한 번도 못 재는 경우도 나옵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선수가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부분 정말 프로 선수보다 더 심하게 산보 비슷하게 이제 걷는 경우가 많아요.

이제 스카우트들도 항상 이제 고등학교 선수들이 이렇게 바라는 부분들이 있다면

그런 한타석.  한타석에서 어떤 자기의 최고 스피드를 보여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카우트는 상당히 이제 그 선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지. 


아마추어 선수들은 1루까지 전력질주가 자기 어필의 중요한 수단

아마추어 선수들은요. 
정말 일류까지 전력 질주 해줘야 되는 게 그게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입니다.
그렇게 해야 숫자가 나오는 거고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인상비평 저 선수 빠른 것 같아

이렇게 돼버리는 거잖아요.

자기 자신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못 받게 되는 거죠.

스카우트 평가라든지  프로야구 감독이라든지  야구인 쪽은

이제 영상을 보면서 빠르구나 이런 감을 잡습니다. 

하지만 사장이라든지 혹은 단장이라든지 
이 선수 빠릅니다. 그러면 얼마큼 빠른데. 
이러면 할 말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아까 이제 네티즌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3.66초 그정도면요 
미국 기준으로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죠. 한 경기만 해당하는 건 아니에요
몇 경기를 봐도 저 선수가 전력 질주 못하는 케이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곳은 그라운드 

 

 누군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1루에 번트를 하건 내야 안타를 치고 뛰건

혹은 주루 플레이를 하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자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는 다른 곳이 아니라 그라운드입니다.

유격수를 일부러 투수로 올리는 이유 

 

서울고 같은 경우 유정민 감독이  이제 두산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안재석. 
야간도주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올라갔더니 이재현 선수. 
두 선수 모두 유격수 입니다.

이런 선수도 마운드에 투수로 올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얼핏 생각하면 이 선수들의 투수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직접 유정민 감독에게 물어본 대답은 이렇습니다.


이 선수가 어깨가 강하다는 숫자가 필요해서이다. 

어깨가 강하다는  그냥 인상 비평이 아니라 

명확하게 숫자로 마운드에서 던졌더니 146이 나왔다

그러면 그럼 제대로 투구 연습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146이 나올 정도의 어깨를 가졌다.

이걸 어필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한화 노시환 선수 같은 경우에는 투수도 어릴 때는 경험했기 때문에

실제 고3 때 거의 150에 가까운 149km를 마운드에서 던졌씁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김도영이 1루까지 3.66초가 나왔다는 걸 마찬가지로

자신의 명확한 숫자를 가지고 이 선수가 어깨가 강하구나를 어필 할 수 있고,

스카우터들이나 감독들도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사실 안재석 선수 같은 경우는 본인이 야수인데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 자체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감독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이 선수가 얼마나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방법을 쓴 거라고 할 수 있죠.
숫자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 선수의 가치를 높여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수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플레이를 하는 것

 

안재석 노시환 경우에는 감독이 해줄 수 있는 역할이지만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건 선수 본인이 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선수가 스스로 알아야지

누가 보고 있고, 이게 이렇게 도움이 되고 지금 설명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타의에 의한 것입니다.
결국은 본인이 느껴야죠.


프로야구 선수도 그렇고 한 시즌을 치르면

4타수 4안타치는 날도 있고. 
4타수 무안타. 그렇게 하는 날도 있죠.
실책을 한두 개 하는 경기는 항상 따라오게 되는데

실책을 했다든지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그 선수에 대해 평가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몸놀림이라든지 수비범위;라든지

혹은 어깨라든지 이런 기본 발, 주력이라든지

기본적인 것들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럼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들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플레이 하나하나가 데이터가 되고 본인의 가치가 된다

 

결국은 데이터가 수집이 되고 그 수집된 데이터는 본인의 가치입니다.
뭐 솔직히 프로로 진출하면 결국 본인의 가치는 돈으로 증명받잖아요. 
그러니까 이러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본인의 몸값 산정의 기준이 된다라는 걸 우리 아마추어 선수들이 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김도영의 3.66초는 전력질주했기 때문에 측정되어 나온 숫자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김도영 선수의 발에 대한 관심이 결국은3.66초. 

이것도 중요하지만

 이게 측정된 건 김도영 선수가 1루까지 전력 실수를 했기 때문에 측정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점들이 우리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필요하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야반도주에서 다룬 김도영 3.66초 뒷이야기 

정리해보았습니다.

빠른것도 빠른것이지만 그 숫자가 얻어지기 위해서는 측정할 수 있도록

전력질주를 우선 했기 때문... 항상 한 플레이 플레이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들이 모여 자신의 가치를 만든다는 말이 인상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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