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2승 축하 정해영 세이브 광주일고 1차지명 듀오 기아타이거즈의 미래

ㄹl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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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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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의 5차전 경기

최형우 선수가 복귀하고 이정훈 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쓴채 5번 타자로 나선 경기였는데요

이의리 선수 한화 김민우 투수의 매치업이었습니다.

한화 김민우 선수는 강력한 포크볼을 무기로 올해 벌써 6승을 올린 차세대 에이스이구요

이의리는 프로 첫승 대상이었던 한화를 상대로 2승째에 도전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맷 윌리엄스 출처 osen

 

신인왕 후보 이의리 시즌 2승 축하

 

의리야 드디어 2승을..아주오랜만이구나 축하

볼넷이 너무 많고 제구 날리거나 홈런 맞을 때마다 욕하는 사람도 있던데 (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를)

고졸 신인이 지금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 도는 것만 해도 정말 대단!

특히 이의리는 코로자 때문에 고등학교때 경기를 많이 치루지 않았고, 올해처럼 많이 던져본 적도 없을테니

올해 시즌이 끝나고 선발투수로서 많은 걸 배워 더 단단해 지는 선수가 되기를..

기아타이거즈 신인왕 후보 이의리 

주춤했던 5월을 보낸 신인 이의리 

 

뜨거운 4월을 보냈던 이의리는 5월 한 달간 매우 주춤했습니다. 4경기 16⅔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1패였습니다. 5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5월 21일 삼성전 단 한 차례 뿐 이었습니다. 4월 22⅓이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에 그쳤던 모습과는 딴판. 4월 4경기서 9개였던 볼넷 숫자는 5월 4경기 14개로 치솟았습니다. 4경기 1승 ERA 2.42를 찍으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던 4월과는 천양지차였지요.

기아타이거즈 신인왕 후보 이의리 


딱 한가지 문제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제구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의리는 4월 22⅓이닝 동안 볼넷이 9개였지만 5월 16⅔이닝 동안에는 14개나 된 것이죠. 몸에 맞는 공도 1개가 포함입니다. 피안타율도 1할5푼8리에서 2할9푼2리로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제구가 되지 않으니 몰린 공이 맞아나갔습니다. 

 

 

 

선취점을 줬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이의리는 1회말 2사후 하주석과 11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노시환에겐 유리한 볼카운트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실패하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라이온 힐리를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치긴 했으나, 투구수는 26개. 2회말엔 김민하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번트, 도루 허용,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5월처럼 다시 흔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의리는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3, 4회 2사후 각각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1이 된 5회말엔 선두 타자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잘 막아냈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투구수를 줄였고,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4월 한 달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기아타이거즈 불펜 장현식 

불펜 활약 박진태 이승재 장현식 정해영 

이의리는 이날 5이닝 3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총 투구수 78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들도 힘을 모았다. 박진태-이승재-장현식-정해영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도 한 점을 더하면서 KIA는 5대3으로 승리를 잡았다.
이의리는 4월 28일 이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품었다.

 

 

 

무사만루위기를 극복해낸 장현식

 

장현식은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 5-3으로 쫓긴 7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했습니다. 첫 타자 노시환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가 됐습니다.
라이온 힐리에게 4구째 151km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어 김민하도 148~151Km 직구 5개로 헛스윙 삼진. 정진호마저 2구째 151km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했답니다. 이 부분이 이 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8회말에도 올라온 장현식은 허관회를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고  강상원을 3루 직선타,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할 때도 결정구는 직구. 이날 총 30개 공을 던졌는데 23개가 직구로 승부하였답니다.

 

기아타이거즈 신인왕 후보 이의리 승리를 기다리는 모습 출처 스포티비

 

이의리 승 정해영 세이브 광주일고 1차지명 듀오 

기아타이거즈 정해영 이의리 광주일고시절

 이의리와 정해영과는 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절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해영이 먼저 1차지명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와서 프로에서 활약했을 때도 이의리와 자주 연락하며

제구를 놓치지 말라고 하는 등 많은 조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해영은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상현과 박준표가 빠진 기아 불펜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2년차 정해영 마무리투수, 1년차 이의리 선발투수 

광주일고 1차지명 듀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기아의 현재 선수층을 대변해주기도 하고, 두 선수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의리 승 정해영 세이브

 

베스트 플레이어 후보 이의리

 

 

네이버 스포츠란 베스트플레이어후보

김선빈 박진태 이의리 장현식 정해영 터커

이의리 선수가 압도적인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TV유튜브 인터뷰에서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게 본인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내보인 이의리 선수다.

시즌이 시작되기전부터 신인왕 차지하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같은 팀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선배들도 이길 자신 있다고 당당히 말하는 자신감이 이의리 선수의 또 다른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기아타이거즈티비 유튜브 인터뷰 이의리 

 

 

이의리 경기 후 소감 인터뷰

 

5월 한달동안 좋지 않았던 모습에 대해 스스로 점검과 진단을 한 모습이었습니다.

키움 장재영 롯데 김진욱 삼성 이승현 SSG 오원석 등과 함께 

신인왕 레이스를 하고 있는 소감도 밝혔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신인왕 후보 이의리 정해영 세이브 기다리는 모습 출처 스포티비

한 달 동안 고전했는데,
6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기분 좋다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부담은 없었다.

형들이 장난을 쳐줘서 더그아웃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반에 변화구 위주로 가다 나중에는 직구로 바꿨다.
타자들의 타이밍이 늦어지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5월에는 구위가 괜찮았으나 버리는 공이 많았다.
생각이 많았다.

직구가 뒷받침돼야 변화구도 잘 살아나는 것 같다

나는 내 할 일이 바빠서 남이 던진 걸 잘 못 본다
신인왕 후보라는 말이 부담되지만,

부담을 즐기고 이겨내야 좋은 투수로 성장하고싶다

김태균 한화 레전드의 은퇴식

 

김태균이 이의리를 보고 은퇴한 것을 처음 후회했다고 한 것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KBO리그의 레전드이신데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미 은퇴식이 열려서 나도 아쉽다

 

기아타이거즈 신인왕 후보 이의리 정해영 세이브 기다리는 모습 출처 스포티비

 

6월 3일 한화와의 6차전은 기상악화로 인해 우천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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